작은 물집 하나로 시작되는 피부 이상, 무시하면 심한 염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수포성 피부염, 피부가 보내는 경고를 일찍 알아야 합니다
수포성 피부염은 피부에 작은 물집이나 수포가 생기며 통증, 가려움, 따가움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가볍게 시작되더라도 방치하면 2차 감염과 피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기에 나타나는 수포성 피부염의 주요 증상과 주의할 변화들을 알려드립니다.
맑은 액체가 찬 작은 물집이 생긴다
처음에는 통증 없이 생겨도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수포성 피부염은 작은 물집 형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맑고 투명한 액체가 찬 물집이 생기고,
간지러움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어 쉽게 간과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점차 물집이 터지며 진물, 붉은 반점, 피부 벗겨짐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수포 주변 피부가 붉고 부어오르기 시작한다
염증이 퍼지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물집이 생긴 부위 주위로 붉은기와 함께 열감이 생기고
붓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염증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손, 발, 얼굴처럼 외부 접촉이 잦은 부위에 발생할 경우
세균 감염 가능성까지 높아져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집이 반복적으로 생기고 딱지가 형성된다
재발성일수록 피부 장벽 손상이 우려됩니다
수포성 피부염은 한 번 발생하면 같은 부위에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물집이 터진 후 생기는 딱지와 각질, 착색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긁거나 자극을 주면 상처가 깊어지고,
치유된 뒤에도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기 쉽습니다.
심한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동반된다면?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물집만 있었지만
이후 가려움, 따가움, 작열감이 강해진다면
면역 과민 반응이나 접촉성 자극에 의한 진행성 염증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등 일상 기능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고름이 생기고 통증이 강해질 경우
2차 감염으로 악화된 상태입니다
수포 안의 액체가 탁하게 변하고
노란 고름이나 악취가 동반된다면 이미 세균 감염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때는 자연 치유가 어렵고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포성 피부염이 의심될 때 기억할 초기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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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맑은 물집이 생기며 붉은 반점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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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터지면 진물과 딱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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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주변이 붓고 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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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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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름, 악취,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자가 치료보다는 피부과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피부를 긁지 않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냉찜질로 열감을 줄이고,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바디 제품은 중단해야 합니다.
의심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소염제, 피부 진정 연고 등
전문적인 처방을 받아야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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