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귀가 아프고 몸이 처지는 이유
아무 예고 없이 귀가 욱신거리기 시작하고 몸에 열이 나는 느낌까지 더해지면 일상 자체가 불편해집니다. 단순한 귀 피로라고 넘기기 쉬운 이런 증상 뒤에는 중이염이 숨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통증과 함께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귀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중이염이란 어떤 상태일까
중이염은 고막 안쪽 중이 공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감기나 상기도 감염 이후에 발생하며 귀 안에 염증성 분비물이 차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린이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에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귀 통증
중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귀 통증입니다. 처음에는 묵직하거나 뻐근한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염증이 진행되면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누워 있을 때나 밤 시간대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둔해진다
귀 안에 염증과 함께 액체가 차면 소리가 평소보다 멀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나 울림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증상은 귀지가 낀 느낌과 비슷해 혼동되기도 하지만 통증이나 압박감이 함께 나타난다면 중이염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열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이염이 진행되면 몸에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염증에 대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입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비교적 높은 열이 동반되기도 하며 성인 역시 미열이나 몸살 같은 증상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염증이 심해지면 귀에서 노란색이나 투명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고막 안쪽에 차 있던 염증성 액체가 외부로 배출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이때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신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화
중이염은 귀에 국한된 불편함에 그치지 않고 두통 피로감 식욕 저하 같은 전신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아이의 경우 보채거나 잠을 잘 못 자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고 성인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상 리듬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애매할 때 놓치기 쉬운 신호
심한 통증이나 고열이 없어도 귀 안에서 물이 찬 느낌이 오래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감기 후 귀 불편함이 길어질 때 특히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