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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에 좋은 운동, 집에서 따라하는 귀돌이 운동법

병원 치료 외에도 집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석증에 좋은 운동 중 하나로 알려진 ‘귀돌이 운동’은 쉽고 안전하게 따라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석증, 정확히 무엇일까?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현훈, BPPV)은 귀 안쪽의 평형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에 이석(otolith)이 떨어져 나가 움직일 때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발생하며,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질, 균형감각 상실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병원 치료 외에도 집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석증에 좋은 운동 중 하나로 알려진 ‘귀돌이 운동’은 쉽고 안전하게 따라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석증에 좋은 운동, 왜 필요한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외에도 생활 속에서 자가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귀 안에 잘못 위치한 이석을 제자리로 유도하기 위해 반복적인 머리 움직임이 필요한데요. 이를 돕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귀돌이 운동'입니다.

다음은 해당 운동의 장점입니다.

운동명 효과 소요 시간
귀돌이 운동 이석을 제자리로 이동시켜 어지럼증 완화 약 5~10분
브란트-다로프 운동 평형 감각 훈련 약 10분
에플리 운동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회복 유도 5~7분

집에서 따라하는 귀돌이 운동법

‘귀돌이 운동’은 브란트-다로프 운동(Brandt-Daroff Exercise)이라고도 불리며, 누운 상태에서 머리 방향을 바꿔주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해보세요.

  1. 침대나 평평한 바닥에 앉아 시작합니다.
  2. 머리를 45도 오른쪽으로 돌리고, 몸은 왼쪽으로 눕습니다.
  3. 그 상태로 30초간 유지합니다.
  4. 다시 앉은 자세로 돌아옵니다.
  5. 이번엔 머리를 45도 왼쪽으로 돌리고, 몸은 오른쪽으로 눕습니다.
  6. 역시 30초 유지 후 처음 자세로 돌아옵니다.
  7. 이 동작을 5회씩 반복하면 됩니다.
집에서 따라하는 귀돌이 운동법

이 운동은 하루에 두 번,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 전이나 잠들기 전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단, 운동 중 심한 어지럼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귀돌이 운동 외에 추천할 만한 운동

해당 운동 외에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가치료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1. 에플리(Epley) 운동

병원에서도 많이 추천하는 에플리 운동은 이석을 자연스럽게 원래 위치로 유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면서 누운 뒤, 천천히 반대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누운 자세를 반복합니다.

2. 하프롤(Half Roll) 운동

반고리관 뒤쪽에 문제 있는 경우 사용되며, 바닥에 누워 고개를 단계적으로 돌리며 자세를 바꾸는 방식입니다. 움직임이 크지 않아 노약자에게도 적합합니다.

하프롤(Half Roll) 운동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

  • 운동 전후 어지럼증이 심할 경우, 즉시 중단하세요.
  • 운동을 너무 빠르게 하지 말고 천천히 움직이세요.
  • 운동 중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옆에 안전장치를 마련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갑작스러운 머리 회전을 피하세요.
  • 운동을 하면서 불편감이 심해지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으세요.

마무리하며

이석증은 평소 생활 습관과 자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꾸준히 이석증에 좋은 운동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증의 빈도와 강도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특히 귀돌이 운동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자가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반복적으로 증상이 발생하거나, 운동을 했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안전하게 이석증을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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