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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가 찌릿? 테니스엘보, 저도 겪어봤어요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면서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느껴졌어요. 처음엔 단순히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컵을 드는 동작이나 문고리를 돌릴 때조차 통증이 느껴지더라고요. 병원에 갔더니 바로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요즘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테니스엘보(tennis elbow)를 겪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름 때문에 테니스를 치는 사람만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저처럼 평범한 직장인도 충분히 걸릴 수 있어요. 사실 저는 테니스는 한 번도 쳐본 적 없거든요.

제 경우에는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면서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느껴졌어요. 처음엔 단순히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컵을 드는 동작이나 문고리를 돌릴 때조차 통증이 느껴지더라고요. 병원에 갔더니 바로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외측 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이라고 불리는 질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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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엘보가 뭐길래?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생기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나 팔꿈치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 원인이 되죠. 꼭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저처럼 하루 종일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주부, 목수, 요리사 등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최근엔 '직장인 병'이라고도 불리더라고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제가 진단받고 받은 치료는 보존적 치료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초기 테니스엘보는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통증 부위를 쉬게 하고, 냉찜질과 물리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도 함께 했는데요, 다음과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됐어요.

  •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채 팔을 쭉 뻗고, 반대손으로 손등을 아래로 눌러주는 스트레칭

  • 가벼운 아령으로 손목을 굽혔다 펴는 강화 운동

물론 증상이 심한 경우엔 주사치료나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해요. 저처럼 초기에 치료하면 수개월 안에 호전될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해요.



다시 안 아프려면? 예방법은 필수!

다 나은 지금도 저는 주기적으로 손목과 팔꿈치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어요. 특히 일할 때는 무조건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움직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테니스엘보는 한 번 생기면 재발하기 쉬운 만큼, 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부터 바꾸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통증이 시작됐다면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병원에 들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빠른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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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저처럼 테니스를 치지 않더라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테니스엘보, 단순한 팔꿈치 통증이라고 넘기지 마세요. 빠르게 진단하고 올바르게 치료하면 큰 문제 없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지금이라도 병원에 한 번 가보세요.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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