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으로, 자연 치유가 어렵고
다른 부위로 번지기 쉽습니다. 병원에서 많이 시행하는 냉동치료는
액화질소를 이용해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냉동치료의 원리, 비용, 시술 횟수, 통증 및 재발률까지
실제 경험에 바탕을 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사마귀 냉동치료, 시술 원리는 무엇인가요?
의료용 액화질소를 이용해 사마귀 세포를 급속 냉각하여
세포 조직을 괴사시키는 치료입니다. -196도 액화질소를 면봉이나 분사기를 이용해
사마귀에 10초에서 30초 정도 접촉시키며 진행되며,
이후 해당 부위는 물집이 생기거나 딱지가 형성되어 자연 탈락합니다.
시술은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되며 마취 없이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① 사마귀 냉동치료,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냉동치료는 일반적으로 1개 부위당 8,000원에서 20,000원 수준이며
병원급, 부위 크기, 개수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초진비나 진료비가 추가되면 최소 15,000원에서 30,000원 이상이 될 수 있으며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손, 발 사마귀는 대부분 비급여이므로 사전에 병원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② 사마귀는 몇 번 치료해야 없어지나요?
냉동치료는 1회 시술만으로 제거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2~5회 이상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
사마귀의 깊이나 위치,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반응 속도나 재발 가능성이 다르기 때문에
1~2주 간격으로 반복 치료하며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③ 치료 후 통증과 부작용은 어떤가요?
시술 직후 따끔거림, 얼얼함, 붉은기, 물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루 이틀 정도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손바닥, 발바닥처럼 각질층이 두꺼운 부위는 통증이 더 심할 수 있고
물집이 생기더라도 일부러 터뜨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아물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게 염증이나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됩니다.
④ 냉동치료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냉동치료의 장점은
시술 시간이 짧고, 마취 없이도 가능하며, 흉터가 적다는 점입니다.
또한 감염 위험이 낮고 간단하게 외래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반면, 치료 횟수가 반복될 수 있고, 통증이 있으며
치료 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또한 바이러스 특성상 재발률이 완전히 낮지는 않으며
면역력이 약한 경우 더 자주 재발할 수 있습니다.
⑤ 냉동치료 외 다른 방법과 비교했을 때는?
냉동치료 외에도 전기소작, 레이저 치료, 약물 도포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냉동치료는 통증이 비교적 낮고 비용도 부담이 덜한 편으로,
대부분의 피부과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1차 치료법입니다.
재발이 심하거나 깊이 파고든 사마귀의 경우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거나 면역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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