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초기증상, 시야가 흐려지면?

노안과 헷갈릴 수 있는 위험 신호, 황반변성의 초기 징후를 알아두세요

황반변성은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망막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중심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실명 위험 질환입니다. 특히 초기 증상은 단순한 피로감, 안구건조, 노안과 헷갈릴 수 있어 조기 인지가 어렵습니다. 시야가 흐릿하거나 중심이 잘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들면, 황반변성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반변성이란 어떤 병인가요?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서
중심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글씨를 읽거나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능력에
큰 영향을 주며, 시간이 지나면 시야 한가운데가 비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성과 습성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습성은 빠르게 실명으로 진행될 수 있어 특히 위험합니다.

황반변성 초기증상1 - 시야가 흐려지는 느낌, 초기 증상일 수 있어요

황반변성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중심 시야가 흐릿하거나 안개 낀 듯한 느낌
– 글자가 물결치듯 흔들려 보임
– 밝은 조명 아래서도 글자가 뿌옇고 초점이 안 맞음
– 얼굴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정면이 빈 듯한 느낌
– 한쪽 눈을 가렸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지는 시야 흐림
이러한 증상이 피로나 노안으로 오인되기 쉽기 때문에,
한쪽 눈씩 따로 확인하는 습관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황반변성 초기증상2- 자가 진단으로 확인해보는 방법

간단한 자가 테스트로
황반변성 여부를 초기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암슬러 격자(Amsler grid) 테스트입니다.

격자 모눈 종이의 가운데 점을 30cm 거리에서 한쪽 눈으로 응시
직선이 휘어지거나, 끊기거나, 회색으로 보이면
황반변성 의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쪽 눈도 동일하게 확인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망막 전문 안과 검진을 즉시 받아야 합니다.

위험 인자를 함께 살펴보세요

– 흡연: 황반변성의 가장 강력한 유발 요인
– 노화: 50대 이후 발병률 급증
– 가족력: 유전적 요인 존재
– 고혈압, 고지혈증: 눈 속 혈관 손상과 연결
– 루테인 부족: 눈의 항산화 방어력 저하

생활 속 위험 인자를 줄이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핵심입니다

황반변성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정기 모니터링과 루테인·지아잔틴 등의
영양소 보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습성 황반변성은 항체 주사 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효과는 초기 발견일수록 더욱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