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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막질환이란? 심장을 감싸는 보호막에 생긴 이상 신호

심막질환은 심장을 감싸는 얇은 막인 심막에 염증이나 액체 고임 등의 이상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심막염, 심낭삼출, 심장압전 등이 있으며, 흉통과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심막의 구조와 역할,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

심막의 역할과 질환 종류, 증상까지 쉽게 풀어드립니다


심막의 역할과 질환 종류, 증상까지 쉽게 풀어드립니다

심장은 단지 근육 덩어리가 아닙니다. 그 주변을 감싸며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심장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얇은 막, 바로 ‘심막(心膜)’이 존재합니다.
이 심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액체가 차는 등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심막질환’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으로 심막염, 심낭삼출, 심장압전 등이 있으며
심장 자체가 아니라 그 외곽 막의 문제이기 때문에 초기엔 증상이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심막의 구조와 기능부터 주요 질환과 증상, 치료 및 예방까지
심장을 둘러싼 또 하나의 보호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막이란 무엇인가요?
심막이란 무엇인가요?

심막은 심장을 감싸는 두 겹의 얇은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깥쪽은 섬유성 심막, 안쪽은 장측 심막(또는 장측 심낭)으로 나뉘며
두 겹 사이에는 심낭액이라는 소량의 액체가 존재합니다.
이 액체는 심장이 박동할 때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심막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심막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심장은 끊임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마찰이 생기기 쉬운 구조입니다.
심막은 이 마찰을 줄여주며, 외부 충격이나 감염으로부터
심장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심장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물리적으로 제한하기도 합니다.


심막질환의 대표적인 유형은 무엇인가요?


심막질환의 대표적인 유형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심막질환은 심막염입니다.
세균, 바이러스, 결핵균 등이 원인이 되어 심막에 염증이 생기며
흉통과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심막에 액체가 고이는 ‘심낭삼출’도 자주 발생하며,
이 액체가 과도하게 쌓이면 ‘심장압전’으로 이어져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흉통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흡곤란, 마른기침,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낭삼출이 심하면 목이 붓거나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

심막질환은 감염, 자가면역 질환, 암,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심막염은 비교적 흔하며,
류마티스열이나 루푸스 등 자가면역 질환도 주요 원인입니다.
드물지만 암세포가 전이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진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먼저 심음 청진을 통해 마찰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 다음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낭 내 액체 유무를 파악하며,
흉부 엑스레이, 심전도, CT, MRI 등 영상검사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도 함께 진행하여 염증 여부나 감염 원인을 확인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심막염의 경우 소염제나 진통제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가 기본입니다.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가 투여되고,
심낭삼출이 심하면 주사기를 이용해 액체를 제거하는
심낭천자라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심장압전이 발생했다면 응급 처치가 필요하며,
만성 심막염은 심막 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심막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심막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감염병 예방이 가장 기본적인 대응입니다.
바이러스성 질환 유행 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만성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심장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지속된다면
심장 관련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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